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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 Murano 3.5

자동차 이야기 2006/11/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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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의 최신 SUV 'MURANO'
3500cc급으로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 FX35와 같은 배기량을 자랑한다.

(MURANO는 FX35보다 먼저 출시되었고 이후 FX35가 출시, 플랫폼도 같은 '형제 모델'이다)

240마력으로 FX35모다 힘은 떨어지는 편. 인피니티는 스포티 이미지를 겨냥하는 럭셔리카 브랜드인 만큼 당연히 어느 정도 차이는 있는거겠지만.

중형 SUV이지만 상당히 대중성 있는 시장을 겨냥하는 듯한 것도 특징. (닛산 자체가 사실 그런 브랜드 전략을 가지고 가는 브랜드)

카를로스 곤 르노 닛산 그룹 회장은 대 위기를 맞아 프랑스 르노로 팔려왔던 닛산을 '아무도 만들 수 없는 디자인으로 승부하라'는 전략을 펼친 아래 수년만에 제 궤도에 올려 놓았다. - 역시 디자인으로 다 무너진 회사를 회생시킨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생각나는 대목.

덕분에 무라노뿐만 아니라 최근의 인피니티 라인업들, 닛산 라인업들 전부가 매우 아름다운 디자인일 뿐 아니라 르노닛산의 높은 엔진 기술, 편의기능 관련 기술과 안전장치 기술 등을 적용되어 다시 태어나게 된 것. 여기에 더해 적절한 가격정책이 성공한 닛산은 최근 완벽한 재기에 성공, 닛산을 더 이상 '몰락한 자동차 왕국'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게 만들었다.

곤 회장의 방침 덕에 재탄생한 닛산의 면모는 MURANO에서도 보여진다.

무라노같은 경우 기본 헤드램프가 할로겐이 아닌 Xenon 램프(HID)이고 최첨단 안전 사양을 전부 기본으로 장착했다.
4륜구동과 5.1채널 스피커와 6.4인치 LCD 모니터, DVD 플레이어 기능 등도 당연. 저렴한 가격을 생각한다면 MURANO, 정말 놀라운 자동차다.

하긴, 유례 없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정도는 기본. 사실 요즘 다른 회사들도 다 이렇게 해 준다. (세계 시장)

치사한 독점 시장, 우리나라에 사는 나만 괜히 침 흘리며 무라노를 보며 주절거린 이야기.

P.S. 현대 베라크루즈가 생각나서 몇자 더 적는다. '럭셔리 유틸리티 차량' - LUV를 표방하며 경쟁 타국 업체들을 적극 겨냥하는 광고까지 내보내는 베라크루즈를 내세우는 현대. 그러나 글쎄, 뭐랄까 닛산같은 이런 '적극적인 태도'가 여전히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디자인에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여기저기서 인기있는 트렌드와 디자인을 따 와서 가장 '무난한' 차량을 만들고, 여전히 인테리어나 사용자 편의 기술, 실험적 면모 등이 많이 떨어지는데도 불구, 개선에 대한 노력보다는 과거 '엑셀'시절처럼 세계시장에서 결국엔 '가격이 낮은 차량' 마케팅으로 나갈 게 뻔하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만, 말로만 럭셔리 차량을 표방하고.

매우 노후한 이미지에다가 중저가 브랜드로 치부되던 닛산이, 몰락해서 팔려다닐 정도였던 닛산이 지금은 젊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피니티'로 최고의 럭셔리카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현대는 말로만 럭셔리 럭셔리 하지 말고 닛산이 뭘 어떻게 했나 보고 배웠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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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MURANO, Nissan, 닛산, 디자인,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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